본지 뉴욕 통신원인 신덕웅 사장에 따르면 미국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수입재 가격 하락 등이 겹치면서 판재류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유럽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겨울철 비수기와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치면서 수요가 감소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열연강판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한편, 중국은 연말 연휴 기간을 앞두고 일부 유통업체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구매에 나서면서 판재류 가격이 상승했다.
격월간 SteelBenchmarker의 377호 보고서에서 12월 29일 기준으로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5번 하락해 톤당 1,76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2회 연속 상승하며 톤당 639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수출 가격은 연속 3일 하락해 톤당 800달러까지 떨어졌다. 서유럽 열연강판은 8회 연속 상승하며 톤당 1,045달러를 기록했다.
SteelBenchmarker는 377번째 보고서에서 10개의 철강제품 및 3개의 미국 스크랩 가격에 대해 발표했다. 이중 9월 15일 기준 열연강판 기준으로 4가지 기준 가격을 제시했다.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1,763달러(순톤당 1,599달러)를 기록해, 2주 전의 톤당 1,897달러(순톤당 1,767달러)보다 톤당 184달러 하락했다. 이는 최근 가장 낮은 기록인 2015년 12월 14일의 톤당 412달러(순톤당 374달러)보다 1,351달러 올랐으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2009년 5월 25일의 톤당 429달러(순톤당 390달러)보다 1,334달러 올랐다. 또 이는 최근 최고가인 2018년 7월 11일의 톤당 1,006달러(순톤당 912달러)보다 톤당 757달러 올랐으며, 종전 최고 기록인 2008년 7월 28일의 톤당 1,203달러(순톤당 1,091달러)보다 560달러(46.6%) 상승한 가격이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2주 전의 톤당 634달러에서 5달러 올라 63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최저치를 기록한 2015년 12월 14일의 톤당 231달러보다 408달러 상승한 것이며, 종전 최저가를 기록했던 2009년 10월 12일의 톤당 407달러에 비해 232달러 상승한 것이다. 또 이는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8월 22일의 톤당 637달러에 비해 2달러 오른 가격이며, 종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7월 14일의 톤당 733달러보다 94달러(12.8%) 하락한 가격이다.
서유럽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1,045달러(923유로)로, 2주 전의 톤당 1,016달러(898유로)에 비해 29달러(25유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최저가를 기록했던 2015년 11월 23일의 톤당 346달러(325유로)보다 톤당 699달러(548유로) 상승했으며, 종전 최저가를 기록했던 2009년 11월 23일의 톤당 571달러(381유로)보다 474달러(542유로) 상승했다. 또 이는 최근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3월 28일의 톤당 852달러(605유로)보다 159달러(167유로) 상승한 가격이며 종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7월 14일의 1,204달러(756유로)보다 159달러(13.1%), 유로 기준 167유로(22.1%) 하락한 가격이다.
세계 수출 가격은 톤당 800달러를 기록해 2주 전의 톤당 820달러보다 20달러 하락했다. 이는 최근 최저가를 기록했던 2016년 2월 8일의 톤당 272달러보다 528달러 오른 가격이며, 종전 최저치인 2009년 11월 9일의 톤당 496달러보다 304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이는 또 최근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1년 2월 14일의 773달러보다 27달러 올랐으며, 종전 최고가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28일의 톤당 1,113달러보다 313달러(28.1%)하락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