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H형강 생산과 판매는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당시는 코로나19 영향과 H형강 제조업계 설비 보수, 그리고 제조업계의 최적 생산, 판매 정책 등의 여파로 제품 생산이 크게 줄었고 판매 역시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상반기는 철근 등 일부 철강재 수급난이 발생할 정도였고, 철강재 제조업계는 최적 생산, 판매를 버리고 철강재 최대 생산, 판매로 부응하면서 전반적인 H형강 생산, 판매도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H형강 수요는 부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나타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계는 다시 최적 생산, 판매 움직임을 보이면서 연말에 접어들수록 생산, 판매 증가세는 꺾이거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2021년 H형강 판매는 내수는 증가한 반면,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 감소를 이끌었다. 2021년 1~11월 H형강류 전체 판매는 289만8천톤 수준으로 전년 동기의 296만5천톤 대비 2.3% 줄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212만2천톤으로 지난해 동기의 200만1천톤 대비 6.0%가 늘었던 반면 수출은 77만6천톤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96만3천톤 대비 19.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