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잠시 주춤했던 철스크랩 시장이 다시 가격 상승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환영철강공업과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에서 시작한 철스크랩 구매 가격 인상과 특별 구매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앞서 인천 공장에서 철스크랩 특별 구매에 들어간 동국제강은 포항 공장에서 6일부터 선반설 구매 가격을 톤당 1만원, 그 외 전 등급에서는 톤당 2만원을 인상했다.
한국철강도 6일부터 창원 공장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 걸쳐 톤당 1만5천원 올렸다.
대한제강과 YK스틸도 녹산 공장과 신평 공장에서 6일부터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 걸쳐 톤당 1만5천원 올렸다. 다만, 추후 재고 충족 시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한국특강도 6일부터 칠서제강소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선반설을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톤당 1만5천원 인상했다. 포스코도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5일부터 전 등급에 걸쳐 톤당 2만원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