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샌드위치패널 제조업계가 올해 물류센터 시장 확대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으로 물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e커머스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물류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물류센터뿐 아니라 새로운 물류센터까지 임대수요와 투자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패널 업계는 지난해 철강재 가격의 급등으로 물류센터 착공이 연기되면서 올해 착공될 물량이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패널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샌드위치패널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혔다. 4분기에는 공사가 몰려있기 때문인데 지난해의 경우 상황이 달랐다. 4분기임에도 불구하고 패널 수요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컬러강판뿐만 아니라 단열재 가격 역시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원가가 크게 올라가면서 이를 샌드위치패널 업계의 원가인상분 반영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가에 대한 부담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물류센터 착공과 관련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