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수 철스크랩 가격이 9주 만에 하락했다.
1월 셋째 주 기준 미국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413.2달러(메트릭 톤)로 전주(472.4달러) 대비 59.2달러 하락했다.
앞서 컴포짓 프라이스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까지 상승세를 보인 뒤 넷째 주부터 톤당 472.4달러에서 8주 연속 보합을 나타낸 바 있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지역별로 모두 하락해 △피츠버그 421.6달러(전주 대비 61달러↓) △시카고 416.6달러(71.1달러↓) △필라델피아 401.3달러(45.7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둘째 주(9일~15일) 기준 미국 조강 생산량은 183만3,000톤으로 전주 대비 2만톤(1.1%) 늘면서 2주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철소 가동률도 전주 대비 0.9% 포인트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역시 2주 연속 상승이다.
이에 따라 1월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조강 생산량은 총 390만1,000톤에 가동률 82.7%로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372만톤) 대비 7.9% 증가했으며 가동률 역시 전년 동기(76.6%) 대비 6.1%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