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칭산강철그룹이 지난해 3월 니켈매트 프로젝트를 공개한 이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
칭산그룹은 지난해 화유코발트 및 종웨이에 연간 7만5,000톤의 니캘매트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계약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인데 공급이 다소 늦어진 상황이다. 이번 초도출하량은 약 500톤 규모이며, 니켈선철(NPI)와 함께 조만간 중국으로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니켈은 핵심원료인데, 니켈 함유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양의 리튬이온이 이동하면서 전기가 발생한다. 특히 니켈 비중이 높은 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할수록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용 니켈은 공급이 한정적인데, 칭산그룹은 NPI 공정을 전환하여 배터리용 니켈로 가공할 수 있는 니켈매트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