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에이아이(MIDAS AI/대표 서상철)가 스테인리스 가공·제조 회사 ‘제이슨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됐다. 마이더스에아이 측은 25일 제이슨앤컴퍼니 지분 100%(약 24만주)를 182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제이슨앤컴퍼니는 해외 메이커 STS 코일을 수입해 가공판매하는 업체다. 회사는 수입유통 외 가공센터 업무를 추가하기 위해 부천 소재 금화금속을 인수로 슬리터 2기와 시어기 2기를 확보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이들 설비를 통해 수입재의 국내 가공 판매와 수출을 처리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시화 스틸랜드에 하치장을 추가 확보하여 재고 수준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제이슨앤컴퍼니가 다루는 주요 제품은 STS201, 304, 316L, 430 강종의 코일, 시트, 폴리싱 시트, 스켈프, 플레이트, 표면가공재 등으로 광범위하다. 특히 STS201과 STS430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마이더스에이아이는 금융과 보안, 한류, 미디어 관련 기업 등을 잇달아 인수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접목하여 관계사 간 시너지 효과와 산업별 특화된 응용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제인슨앤컴퍼니는 꾸준한 실적을 보여온 탄탄한 철강사”라며 “앞으로 설비투자와 하치장 설치, 취급품목 확대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국내 대표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종합 유통가공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더스에이아이는 제이슨앤컴퍼니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여 본원 사업의 기본적인 손익구조를 더욱 안정화할 계획이다. 그룹이 북미지역에서 추진 중인 카나비스 사업에도 제인슨앤컴퍼니의 참여가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