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연맹(JISF)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에 힘입어 9,633만 톤의 조강을 생산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조강 생산량이 8,300만 톤까지 떨어졌었는데, 2021년에는 이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9년의 9,928만 톤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1년 일본 고로 업체들의 조강 생산량은 7,19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로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439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건설·조선업계의 구매 증가로 판재와 건축용 자재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열연강판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3,972만 톤을 기록했으며, 냉연 강판은 18.6% 증가한 1,667만 톤을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의 통계에 의하면 2021년의 일본 철강 수출 또한 3,401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의 경제회복을 반영한 것이지만, 일본 제철이 고로 2기를 휴지한 것 외, JFE 스틸도 고로 1기를 휴지할 계획으로, 일본 밀의 수출의 상향 탄력성은 제약을 받은 환경이 계속 될 전망.
주요 소비업종의 철강제품 수요 회복으로 2021년 일본의 조강 생산 활동은 전년보다 활발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올해는 조선과 기계 등 제조업 부문의 지속된 회복 추세에 힘입어 일본 철강기업들의 생산량이 진일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일본 경제산업부(METI)는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일본의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