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 내수 가격이 6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관동, 중부, 관서 3개 지역 H2 철스크랩 평균 가격은 톤당 4만9,543엔으로 전주 대비 291엔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세로 하락 폭은 총 3,264엔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월 첫째 주(4만7,348엔) 이후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앞서 셋째 주 평균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4만9,834엔으로 전주 대비 362엔 하락하며 5만엔 선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역별 평균 철스크랩 가격은 △관동 4만9,833엔 △중부 4만9,4320엔 △관서 4만9,375엔(전주 대비 875엔↓)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은 상승세다. 1월 넷째 주(26일) 가와사키, 후나바시 등 일본 도쿄만 주요 부두에서 H2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5만500엔~5만1,000엔(FAS 기준)으로 전주 대비 500엔~1,000엔 상승했다. 앞서 1월 셋째 주 현대제철이 H2 입찰 가격을 전주 대비 2,000엔 인상한 5만1,000엔(FOB)로 제시하면서 수출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된 바 있다.
고급 철스크랩 수출 가격도 전주 대비 500엔 이상 오르면서 FAS기준 HS 가격은 톤당 5만6,000엔~5만6,500엔, 신다찌는 5만5,000엔~5만5,500엔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