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H형강과 일반형강 가격이 인상되면서 일부 가수요가 붙는 등 1월 말 형강 시장에는 오랜만에 볕이 들었다.
앞서 동국제강의 H형강과 일반형강 가격 인상에 이어 한국특강도 일반형강 가격 인상을 알린 바 있다.
다만, 설 명절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수요가 다시 줄어들면서 2월 가격 인상 적용 여부는 설 명절이 끝나고 나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철스크랩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있었던 데다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발표가 1월 말부터 이어졌던 점 등은 2월 가격 인상 반영으로 무게추가 기울게 했다.
이에 1월 말 시중 H형강 유통 가격은 하락을 나타냈던 1월 초 대비 상승하면서 톤당 125만원 수준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설 명절 이후에는 현대제철 역시 톤당 5만원의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유통 가격 인상에 거는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