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신턴에 위치한 스틸 다이나믹스(SDI)사의 마크 밀렛 사장은 지난 2월 3일 Sinton공장에 신설한 전기로에서 처음으로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동차용 강판 생산 증산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SDI는 2018년 겨울, 17억 달러를 투자해 300만톤 규모의 전기로 박판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판 공장의 운영 계획은 작년 늦여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영향으로 완공 시기가 연장되었다. 당시 함께 계획되었던 연산 55만 톤의 아연도금라인과 연산 25만 톤의 도색라인은 지난해 여름 이미 완공했다.
이후 밀렛 사장은 지난 1월 4일 분기별 실적 발표회에서 해당 공장이 2월 말까지 완전히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2월 초 제품 생산에 성공을 하면서 가동 시기는 더욱 앞당겨졌다. 밀렛 사장은 이에 Glenn Pushis와 그의 팀은 특별한 상황에서도 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심지어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라고 칭찬했다.
SDI의 특별 프로젝트 담당자인 Glenn Pushis가 이번 평판 압연 철강 시설의 설계 및 건설을 책임졌다. Pushis는 “새로운 박판 주조 기술을 통해 이전에 달성할 수 없었던 크기와 품질 기능을 갖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Sinton 공장은 최대 84인치 너비, 1인치 두께의 강판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새 열연강판 생산설비는 연간 3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200만 톤은 미국 남서부 및 서부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며, 나머지 100만 톤은 멕시코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