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기계 구조용 탄소강관에 관한 KS인증을 완료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현대제철은 울산공장의 기계 구조용 탄소강관(KSD3517)에 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계 구조용 탄소강관은 기계, 항공기, 자동차, 자전거등에 쓰이고 있다.
KS인증을 획득한 업체들은 신규 설비를 증설하거나 제품군을 다각화해 실적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강관 제조업계는 공신력 확보로 국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KS인증을 취득해왔다. 이는 신생업체를 비롯한 기존 업체들이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배관용강관을 비롯해 송유관, 유정용강관, 전선관, 구조용강관 등의 생산을 비롯해 지난 2017년 11월 현대알비의 JCO설비를 인수해 대구경강관을 생산중에 있다. 울산공장의 강관 부문 설비는 슬리터 2기, 전기저항용접(ERW)강관 조관기 8기(대구경 1기, 중구경 1기, 소구경 6기), 후처리기 9기(도금로 2기, 나사기 4기, 열처리기 3기)로 연간생산능력은 103만톤(3교대 기준)에 달한다.
현대제철 강관사업부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판매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품군의 다각화와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강관부터, 대구경강관, 배관용강관, 구조관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물량 확보 보다 수익성 위주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건축구조용 강관에 대한 모든 KS인증을 완료한 바 있다. 이에 KS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과 건축구조용 강관 분야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수소 배관 및 CO2 배관용 강관, 항복강도 80Kg급 고강도 강관 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부응하는 동시에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