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제철이 2월 들어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두 번째 인상하면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도쿄제철은 15일부터 다하라, 오카야마, 규슈, 우쓰노미야 공장과 다카마쓰 철강센터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 걸쳐 톤당 1,000엔에서 최대 2,000엔까지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쿄제철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지난달 13일 우쓰노미야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인하한 이후 약 한 달간 보합을 유지하다 지난 9일 전 거점에서 톤당 2,000엔이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번 두 차례 인상으로 우쓰노미야 공장의 철스크랩 가격은 H2 기준 톤당 5만7,000엔으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쿄제철 공장별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H2 기준 △다하라 5만7,000엔 △오카야마 5만7,000엔 △규슈 5만7,000엔 △우쓰노미야 5만7,000엔 △다카마쓰 5만5,000엔 등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