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수강 제조업체 다이도특수강이 최근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철스크랩과 니켈 가격 상승분을 제조 원가에 반영하여 2월 계약 물량(4월 출하)부터 니켈계 STS 봉강·형강의 추가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가격 상승 폭은 니켈 함량과 가격 상승분, 철스크랩 상승분 등을 반영해 기존 대비 10% 인상하기로 했다.
다이도특수강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강세로 인해 지난해 10월에도 니켈계 STS 봉강·형강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며, 2021년 이후 총 4회에 걸쳐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니켈계 STS 제품 전 품목에 대해 적용하며, 수출과 내수 판매 가격을 모두 인상한다.
한편 다이도특수강은 2021년 4~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부품과 산업기계, 반도체 등 주요 수요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인 데다 원부자재 가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여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