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 자재 생산기업 다스코(회장 한상원)이 일반 구조용 각형강관 KS인증을 취득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2월 9일자로 일반 구조용 각형강관(KSD3568)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했다. 다스코는 친환경 수상 태양광 수요 확보를 위해 포스코와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 회사는 도로안전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분야 강건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정부 주도 새만금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참여를 앞두고 있고, 이를 위한 자동화 설비 시설 구축도 마쳤다.
수상 태양광발전 하부구조물은 내식성이 수명을 좌우한다. 여기에 포스코는 일반 아연도금제품보다 최대 5배 이상 부식에 강한 포스맥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맥은 청풍호는 물론 현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남정호에도 포스맥이 적용됐다. 포스코의 대표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인 포스맥은 포스코 고유 기술로 개발된 도금 강판이야. 스틸 위에 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Zn-Mg-Al) 3원계 합금 도금을 입힌 고내식 강판이다.
특히 이 제품이 부식에 강한 이유는 3원계 도금층이 산화하면서 만들어지는 부식 생성물에 있다. 육안으로는 관찰이 힘들지만 이 부식 생성물은 아주 치밀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져서 포스맥 표면에 필름처럼 막을 형성한다. 이부분을 산화층이라고도 부르는데, 반영구적으로 표면 부식을 막아주고 절단된 부분까지 커버해서 절단면의 내식성도 높여준다.
다스코는 포스맥을 이용한 `친환경 수상 태양광 구조물`을 포스코와 함께 개발했다. 이 구조물은 육상 태양광 발전과 달리 용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토목 공사가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다.
포스코는 포스맥을 사용한 수상 태양광 지지부 경량화 특화설계를 다스코에 지원해 중량과 비용을 종전 대비 15% 이상 줄였다. 지난해 태국 촌부리에 1㎿ 시범 사업에 참여하며 해외 수상 태양광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국내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수의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시공 노하우 및 전문 인력을 갖추고 인허가부터 발전소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직영자재제작으로 시공단가를 낮춰 수익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