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무분별한 고점 인식이 만연한 상황으로 향후 급락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월 넷째 주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환영철강 등 제강사들의 연이은 단가 인상으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씩 상승했다.
영남권 철스크랩 가격도 대한제강, YK스틸, 한국특강 등 제강사 단가 인상으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씩 상승했다.
터키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H2 등급 기준 톤당 505달러(CFR)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 관동지역 H2 수출(Bid) 가격은 5만8,500엔으로 전주 대비 3,500엔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철스크랩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0달러로 전주 대비 20달러가량 급락하는 등 혼조세가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철스크랩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시황은 고점 인식이 팽배해 수급 불안 및 급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각별해지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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