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물류 전문위원회(CSLPC)가 최근 2022년 1월 중국 철강 PMI 지수를 발표하면서 철강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2년 1월 중국 철강 PMI 지수는 47.5%로 전월 대비보다 8.8% 포인트 증가했다.
CSLPC에 따르면 1월에는 새해 초부터 평준화 통제로 생산 제한 압력이 다소 완화돼 철강 생산지수는 53.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7.5%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로 연초부터 철강 생산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철강 PMI에 대해 CSLPC는 "춘절과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월 전체 생산량은 초반에는 감소하지만 후반에서 회복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라며 "동계 올림픽 개최로 북부 지역의 제철소에 대한 환경보호 및 생산제한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가 부족했고 원자재 가격도 단기적으로 급격히 상승했다"라며 "2월 제철소 생산량 감소와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