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공업이 지난해 철강 가격 상승과 내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주철관공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101억8,510만원으로 전년대비 5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485억6,948만원, 순이익은 658억9,891만원을 기록해 각각 328.2%, 54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한 것에 대해 원가절감과 판매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확대됐고 연결회사 실적 개선 및 지분 증권 평가 이익이 증가해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국주철관공업은 부산 신평공장에서 상하수도용 덕타일주철관 직관 및 이형관 기타 볼트너트류 외 기타 기계주물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항공장에서 말뚝강관 및 수도용 도복장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계열사 현황으로 진방스틸, 한국강재, 에이스스틸 등 구조관 전문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주철관공업의 계열사 3개사는 통합구매 시스템의 정착과 일부 제품 판매군이나 지역적으로 중복된 수요처를 정리하고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