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스크랩 가격이 5주 연속 동결됐다.
2월 넷째 주 미국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413.2달러(메트릭 톤)로 전주 대비 보합을 나타내면서 5주 연속 횡보했다.
앞서 컴포짓 프라이스는 1월 둘째 주까지 톤당 472.4달러를 기록했으나, 셋째 주 들어 전주 대비 59.2달러 떨어지며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지역별 철스크랩 가격은 △피츠버그 421.6달러 △시카고 416.6달러 △필라델피아 401.3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셋째 주 미국 조강 생산량은 176만4,000톤으로 전주 대비 6,000톤(0.3%) 늘면서 5주 만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철소 가동률도 전주 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80.1%를 기록했다. 역시 5주 만에 상승이다.
이에 따라 올 초부터 2월 셋째 주까지 미국 조강 생산량은 총 1,280만7,000톤, 가동률은 81.4%로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1,241만2,000톤) 대비 3.2% 증가했으며 가동률 역시 전년 동기(76.7%) 대비 4.7%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