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H형강 가격이 톤당 5만원 인상됐다.
2월 25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자사 대리점에 톤당 5만원의 가격 인상을 알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급등한 철스크랩 가격 영향으로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우선, 현대제철은 H형강 가격을 소형과 대형 토목용 공히 전 규격에 걸쳐 톤당 5만원을 인상한다고 전했다. 특히, 2월에는 고시 가격과 공급 가격을 차등 조정했지만, 3월에는 모두 동일한 인상 폭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으로 현대제철의 H형강 고시 가격은 소형 기준 톤당 135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지난달 동결됐던 대형 규격 고시 가격은 톤당 14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오르게 됐다.
동국제강 역시 3월 H형강 가격 톤당 5만원 인상을 진행한다.
동국제강은 3월 2일 출하분부터 H형강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는 방침을 자사 유통점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