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재 강관 유통업체 배관제일(대표 배용근)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되어 지고 있는 무계목강관의 국산 적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업체와의 협력과 신규 발굴업체들과의 상생으로 국제 정세에 대응해 국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중관련 강관 제조 용접 기술을 통해 품질향상과 납기 준수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틸팅 체크 밸브의 경우 기존 금형 등을 수정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듀얼체크의 경우 타 업체와 협력해 제품의 다양화와 재질의 다양성을 갖춰 고객사의 니즈에 충족할 방침이다. 수중제품 관련해서도 관공서, 수중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 확보로 매출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배관제일은 스테인리스(STS)강관 및 흑백관, 관이음쇠, 각종밸브류를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개척하기 어려운 반도체공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주요 건설 및 EPC업체들과 원활한 관계로 플랜트 공사에도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수요가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세 확장을 통해 대구 일대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권까지 올라섰다. 특히 강관 유통뿐만 아니라 지하수 및 수중용강관 연결 카플링이나 수중용 관이음 플랜지를 개발해 각각 실용신안과 특허를 취득하는 등 강관 관련 부속자재를 개발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2001년 제일기업으로 창업한 배관제일은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강관 제조업체로부터 배관 제품을 매입한 뒤 대기업의 플랜트건설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8년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9년 8월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