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형강 제품의 가격 인상도 유통가격에 전가됐다.
철스크랩 가격 급등 속에 제조업체가 3월 가격을 인상한 데다 국산과 수입을 막론하고 재고 부족에 따른 빠듯한 수급이 우려된 점도 유통가격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철광석과 철스크랩, 무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도 향후 형강 가격 강세에 무게 추를 더했다.
이에 따라 H형강 가격은 작년 최고치를 넘어섰고, 지난달 한국특강을 중심으로 두 차례나 가격을 인상한 일반형강 가격 역시 톤당 123만원 내외의 유통가격을 기록하면서 가격 인상이 시중에 자리 잡았다.
한편, 3월 초 시중 H형강 유통 가겨은 국산 중소형 기준으로 톤당 134만원, 수입산은 일본과 바레인산 기준 129만원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강 역시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톤당 123만원 내외의 유통가격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