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에 이어 포스코도 일본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포스코 계열 무역회사인 포스코P&S는 3~4월 선적분 HS 구매 가격을 톤당 7만3,000엔(CFR)으로 입찰(Bid)했다. 직전 입찰 가격 대비 4,500엔 인상된 셈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포스코는 HS 구매 가격을 톤당 6만8,500엔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신다찌(Shindachi) 가격은 톤당 7만3,000엔, 신다찌 프레스(Shindachi Press)는 톤당 7만3,500엔으로 입찰했다.
광양·포항 제철소로 향하는 운임료를 톤당 3,500엔으로 가정하면 FOB 기준 HS 가격은 톤당 6만9,500엔으로 추산된다. 전날 현대제철 입찰 가격 대비 1,000엔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일 현대제철은 HS 구매 가격을 톤당 6만8,500엔(FOB)으로 입찰했다.
한편 11일 세아베스틸은 슈레디드(Shredded) 구매 가격을 톤당 7만2,500엔(CFR)으로 입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