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거래 중단이 지속되는 가운데 칭산그룹이 선물 옵션 거래에서 발생한 숏포지션 손실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니켈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칭산그룹은 최대 80억 달러로 추산되는 숏포지션 손실을 지불하거나 이에 해당하는 니켈 실물을 LME에 인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10개 은행이 칭산그룹의 자산을 담보로 충분한 신용을 제공키로 했으며, 니켈 가격이 추가 상승하게 되면 향후 마진콜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물을 인도하는 방안으로는 중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LME 등급 니켈과 칭산이 보유한 니켈선철(NPI)을 스왑하여 제공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칭산 모두 이에 대해 정확히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