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STS) 파이프 및 난간재 생산기업 부영물산(대표 노덕현)이 구리를 결합한 STS 항균 문손잡이 ‘이노쉴드 항균 문손잡이'를 개발 출시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통상적으로 고내식성과 높은 강도, 안정성 등으로 신체 접촉이 빈번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다만 최근 연구들에서 스테인리스 제품 표면에서 균이 6~28일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부영물산은 영구적인 항균성을 가진 구리(백동)를 스테인리스 파이프에 결합한 제품 이노쉴드 항균문손잡이를 개발했다. 이는 국내 첫 항균 STS 문손잡이 제품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4시간 기준 99.99% 항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부영물산 측은 “구리 필름을 부착하는 등 간접적인 항균 제품과 달리, 기존의 문손잡이를 간단히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별다른 관리 없이 영구적인 항균성을 갖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영물산 노덕현 대표는 “기존의 임시 항균 제품들이 쉽게 망가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출입이 잦거나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가혹환경에 적당한 항균제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발을 시작했다”라며 “첫 제품인 이노쉴드 항균 문손잡이는 기존 제품과 외관상 차이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