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일반형강부터 가격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3월 28일부터 일반형강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리겠다고 거래처에 통보했다.
가격 인상은 최근 급등 중인 철스크랩 가격을 이유로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지난달에도 동국제강과 한국특강은 일반형강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으로 3월 일반형강 가격 인상은 동국제강이 포문을 열었다. 앞서 2월 첫 인상은 1월 말 동국제강이 먼저 추진한 데 이어, 2월 2차 인상은 한국특강에 이어 동국제강이 동참한 바 있다.
지난달 가격 인상에 따라 일반형강 가격이 톤당 123만~124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2 인상으로 시중 일반형강 가격은 톤당 128만~129만원 수준을 목표로 하게 됐다. 한편, 철스크랩 등 코스트 푸시에 따른 형강 가격 인상 수순은 자연스럽게 H형강 가격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