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 폭등과 국내 제강사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급등했던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강보합에 들어섰다. STS 스크랩·타이타늄 스크랩 등은 2주째 상승을 이었다.
3월 넷째 주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경인·중부권과 영남권 양 지역에서 모두 가격 변동 없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터키 철스크랩 시장의 HMS NO.1/2 수입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톤당 665달러(CFR)로 전주 대비 약 15달러 상승했다. 일본 관동 지역 수출 가격은 H2 등급 기준 톤당 6만3,500엔(FOB)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철스크랩 시장의 선행지표 격인 철광석 스폿(Spot) 가격은 약 150달러 전후로 강보합을 유지했다.
철스크랩업계 한 관계자는 "철스크랩 시장에서는 가격 고점 인식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불안감 등으로 시세가 급변하고 있다"라면서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