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자체 조달을 선언한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중국 화유코발트, 칭산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배터리 핵심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확보에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 등 3사는 세계 라테라이트 니켈 광석 매장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합작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21일 체결했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160GWh 상당의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연간 약 12만톤의 니켈과 1만5,000톤의 코발트 생산에 해당한다.
또한 폭스바겐과 화유코발트는 중국 광시성에 니켈 및 황산코발트 정제,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별도로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