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철근 수출과 수입이 각각 20.8%, 13.2%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철근 수출은 5,278톤으로 4,370톤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20.8%가 늘었다. 싱가포르와 괌, 미국으로 수출한 물량이 각각 1,959톤(222.2%), 1,808톤(29.8%), 1,019톤(-5.6%)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 철근은 11만3,781톤이 들어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2%가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철근 수입이 7만504톤으로 118.6% 늘었고, 중국 철근 수입은 2만7,405톤으로 59.8%가 줄었다. 중국 내 수요 증가와 증치세 환급 폐지 등으로 인한 국내 수입 가격 문제로 중국 철근 수입은 줄어든 반면 일본산 철근 수입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이 없었던 대만 철근도 올해 1~2월 1만5,871톤이 들어왔다.
한편, 2월 철근 수입은 7만3,395톤으로 전월 대비로는 81.7%,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가 증가했다. 일본 철근 수입량이 4만7톤으로 역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중국산이 2만6,265톤, 대만산이 6,303톤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