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들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수기를 앞둔 주요국 바이어들의 구매 확대로 일본의 STS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021년 2월 STS 수출은 7만2,718톤으로 5만4,740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32.8% 증가했다.
2월 STS 수출액은 3억6,264만4,666달러로 2억5,662만1,120달러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41.3% 증가했고, 2월 평균 수출 단가는 톤당 4,987달러로 전월 대비 6.4%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과 미국, 대만과 태국향 수출은 각 1만6,102톤, 4,991톤, 6,608톤, 9,801톤으로 전월 대비 106.4%, 89.4%, 198.3%, 48.8% 증가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자국 내 STS 생산이 감소하면서 수요가들이 수입재 구매를 늘렸고, 미국은 자국 내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수입을 늘렸다. 대만과 태국은 수요가들이 성수기에 앞서 자재를 미리 구매하면서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한국향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4,845톤으로 전월 대비 55.0% 감소했다.
한편 2월 STS를 제외한 특수강 제품의 수출은 46만1,923톤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그리고 특수강과 STS를 포함한 수출은 총 53만4,193톤으로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