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근 수요가 올해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1~2월 철근 생산이 전년 동기와 10년 평균 대비 모두 두자릿 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2022년 1월~2월 국내산 철근 생산량은 161만4,90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만100톤 대비 15.3%가 증가했다.
지난 2021년까지 최근 10년 평균 1~2월 국산 철근 생산량은 136만6,185톤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1~2월 생산량인 161만4,904톤은 10년 평균 대비로는 18.2%가 증가한 양이다.
올해 1~2월 국산 철근 생산량은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동기 대비로는 20.9% 증가를 기록했다.
2021년까지 최근 10년 평균 1~2월 국산 철근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7년이었다. 2017년 1~2월 국산 철근 생산량은 167만1,376톤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2월 국산 철근 생산량인 161만4,904톤은 10년래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던 2017년 동기 대비로는 3.4% 감소한 양이다.
한편, 올해 1~2월 국산 철근 판매는 150만9,944톤으로 전년 동기의 139만40톤 대비로는 8.6%, 2020년 1~2월의 121만9,417톤 대비로는 23.8%가 늘었다.
다만, 올해 1~2월 국산 철근 판매는 지난 10년래 국산 철근 생산과 판매가 가장 많았던 2017년의 167만4,006톤 대비로는 9.8% 감소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