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철근 수입이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5.5%가 증가했던 철근 수입량의 기저효과와 중국산 철근의 수입 감소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1~3월 철근 수입은 17만7,18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5,864톤 대비 13.9%가 줄었다. 2021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5.5%의 수입량 증가를 나타낸 바 있다. 2020년 1분기 철근 수입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했던 데다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속에 철근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1~3월 철근 수입량 중 1위는 일본산으로 11만2,233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5만1,093톤 대비 119.7%가 증가한 양이다. 반면, 증치세 폐지와 중국 내수 가격 강세로 국내 가격 대비 매력이 떨어졌던 중국 철근은 올해 1분기 4만2,784톤이 들어오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3%의 물량 감소를 나타냈다.
이 밖에 대만산은 올해 1분기 2만2,122톤이 들어왔다. 대만산은 지난해 1분기에는 수입량이 없었고, 2020년 1분기에는 1만1,359톤이 들어오면서 전년 1분기 대비 49.2%의 물량 증가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