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스크랩 수입이 연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관세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철스크랩 수입은 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월평균 1만7,000톤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평균 물량(2만2,000톤) 대비로도 23.7% 줄어든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중국이 철스크랩 수입을 재개하면서 2~3분기 월평균 수입은 약 7만2,000톤 수준까지 증가했으나, 4분기(2만2,000톤) 이후 연일 주춤한 모습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산 수입이 3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한국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만1,000톤을 기록했고 대만산 수입은 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7% 증가했다.
반면 말레이시아산 수입은 1,200톤으로 전년 동기(1만1,000톤) 대비 89.5% 급감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