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스크랩 내수 가격이 동결됐다.
4월 셋째 주 미국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526.6달러로 전주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앞서 컴포짓 프라이스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글로벌 선철 가격 급등으로 3월 셋째 주까지 크게 치솟으며 총 127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4월 들어 2주 연속 하락으로 13.5달러 떨어지는 등 소폭 조정된 바 있다.
한편 4월 셋째 주 미국 조강 생산량은 178만4,000톤으로 전주 대비 1만8,000톤(1.0%) 늘면서 3주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철소 가동률도 전주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역시 3주 연속 상승이다.
이에 따라 4월 셋째 주 기준 누적 조강 생산량은 총 2,820만톤으로 전년 동기(2,850만6,000톤) 대비 1.1% 감소했으며 가동률은 80.3%로 전년 동기(78.0%) 대비 2.3%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