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확대와 기저효과, 내수 경기 회복으로 철강 생산이 증가하면서 태국의 철스크랩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2월 수입은 감소했다.
태국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2월 철스크랩 수입은 13만6,667톤으로 전월 대비 4.1%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와 조업일수 감소로 철강 생산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최대 수입국인 파나마산 수입은 1만6,310톤으로 전월 대비 50.6% 증가했고, 미얀마산 수입은 1만1,040톤으로 전월 대비 43.7% 증가했다. 그리고 일본산 수입은 1만1,211톤으로 전월 대비 12.5% 증가했다.
반면 미국산 수입은 8,403톤으로 전월 대비 38.9% 감소했고, 호주산 수입은 5,934톤으로 전월 대비 60.7% 감소했다.
2월 수입은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으로 1~2월 누적 기준 수입은 27만9,20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파나마산 수입은 2만7,13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고, 미얀마산 수입은 2만6,90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03.4% 증가했다. 일본산 수입은 2만1,17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했고, 호주산 수입은 2만1,0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했다.
반면 전년도 최대 수입국이었던 미국산 수입은 2만2,14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3% 감소했다.
한편 3월 이후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철강 생산이 증가하면서 철스크랩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 물류 대란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