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 업계는 5월 철근 기준 가격 인상이 톤당 6만2,000원으로 정해지면서 가격 반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5월 철근 기준 가격은 톤당 6만2,000원이 오르면서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4개월째 인상을 기록했다. 철스크랩 가격의 급등으로 5월에는 대폭의 인상분 반영이 전망돼 왔다.
이번 인상으로 SD400 10mm 기준 철근 가격은 건설사향은 톤당 104만8,000원에서 111만원으로, 유통향은 기존 톤당 112만8,000원에서 119만원으로 올라갔다. 한편, 잠시 늘어나면서 20만톤을 넘었던 수입 철근 재고도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5월 2일 기준으로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20만5,6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약 2,200톤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앞선 주에도 수입 철근 재고는 6,200톤가량 줄어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