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 내수 가격이 5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관동, 중부, 관서 3개 지역 철스크랩 평균 가격은 H2 기준 톤당 6만2,037엔으로 전주 대비 359엔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떨어진 셈이다.
앞서 4월 셋째 주~넷째 주까지 H2 평균 내수 가격은 톤당 6만2,396엔으로 7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08년(6만4,032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철스크랩 약세와 함께 5월 들어 일본 내수 가격도 다시 하락 전환된 모습이다.
지역별 철스크랩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하락하며 △관동 6만2,667엔(500엔↓) △중부 6만1,320엔(200엔↓) △관서 6만2,125엔(375엔↓)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쿄제철이 12일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공장·등급에서 톤당 1,500엔 인하하면서 일본 평균 내수 가격은 내주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