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4월 총 판매량은 21만6,100톤으로 지난해 19만2,300톤에 비해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주요 컬러강판 제조업체 8개사의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국내 판매는 10만4,900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에서는 11만1,300톤이 판매돼 25.5% 급증했다.
국내 판매가 현상 유지 정도의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은 국내 산업경기 부진로 인한 패널 공사가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수출은 유럽 등 대형 수요가들의 구매가 많은 데다 수출 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판매가 늘었다.
대부분의 업체들의 국내 판매량이 대폭 감소한 모습을 보인 반면 수출은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컬러강판 판매는 상위 4개사들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KG스틸은 내수와 수출에서 고른 증가세로 6만2,100톤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63.9% 대폭 늘었다. 동국제강은 내수에서 10% 판매량이 줄었지만 수출이 증가하면서 작년과 비교해 1.3% 판매가 증가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의 내수 판매도 감소했다.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5.5%가량 줄어든 반면 수출은 54.2%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세아씨엠 역시 수출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2% 신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컬러강판 1~4월 총 판매량은 79만9,1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3,500톤에 비해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