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H형강 수입량이 6만톤을 넘기면서 올해 들어 월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5월 1~22일까지 들어온 H형강 수입량은 5만5천톤 수준으로, 최근까지 월별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던 지난 4월 한 달간의 5만3천톤을 이미 넘어섰다. 5월 말일까지는 6만톤 수준을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형강 1월 수입은 2만1천톤, 2월 수입은 1만9천톤에 머문 바 있으며, 3월과 4월 수입은 모두 5만톤대에 달했다.
5월 22일까지 들어온 H형강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도 123.3%가 증가한 양이다. 지난해 5월 한 달간 H형강 수입은 2만8,317톤을 기록한 바 있다. 5월 22일까지 H형강 수입 금액 역시 5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9%가 증가했다. 평균 단가는 톤당 904달러를 기록했다.
5월 H형강 수입은 일본에서 들어온 물량의 증가가 뚜렷했다.
5월 22일까지 중국산 H형강 수입은 1만5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산 H형강 수입은 1만5천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196.5%가 증가했다.
5월 22일까지 중국산 수입 평균 단가는 톤당 904달러였던 데 반해 일본산 수입 평균 단가는 841달러로 60달러 넘게 저렴했다.
한편, 1~4월 H형강 수입은 일본산이 6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하는 동안 중국산은 1만8천톤에 머물면서 57.8% 감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