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6월 첫째 주 경인·중부권 가격은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단가 인하로 경량류는 톤당 2만원, 그 외 등급은 1만원씩 하락했다. 영남권 가격도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등의 추가 인하로 전 등급에서 톤당 1만원 하락했다.
터키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HMS(80:20) 기준 톤당 450달러대(CFR)로 전주 대비 약 20달러 떨어졌고 일본 관동 지역 수출 가격도 현대제철이 입찰을 재개하면서 H2 기준 톤당 5만3,500엔(FOB)으로 전주 대비 3,500엔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세아베스틸의 입고 제한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전기로 메이커들의 단가 인하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4달러에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료탄 가격은 톤당 465달러(FOB)로 다시 전주 대비 60달러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