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NSSC가 6월 STS 강판 출하 가격을 인상 조정했다. 회사는 니켈 외 원료 가격과 기타 요인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NSSC는 6월 STS 냉간압연강판 코일 및 플레이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강종별로 300계 코일과 플레이트는 톤당 1만엔(74달러)을 인상, 400계 코일을 톤당 1만5천엔(112달러) 인상할 것이라 시장에 통보했다.
NSSC는 주원료인 니켈의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이 하향되고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페로크로뮴 등의 다른 원료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 전가가 불가피하고 일본 엔화 약세를 반영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NSSC는 약 1년 동안 300계 출하 가격을 톤당 35만~36만엔, 400계 출하 가격을 톤당 10만~11만엔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수급 불균형과 STS 가격 상승, 원료 가격 급등 및 재고 부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5월에도 NSSC는 300계 코일 및 강판은 톤당 8만엔, 400계는 톤당 2만5,000엔 수준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