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형강 내수 가격이 연이은 악천후 속에서 수요 부진과 함께 급락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재개 우려로 시장 심리는 더욱 위축된 모양새다.
6월 셋째 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철근 평균 가격(HRB400, 20mm)은 톤당 4,433.3위안으로 전주 대비 290위안 폭락했다.
중국 철근 평균 가격은 첫째 주 톤당 4,746.6위안으로 전주 대비 33.3위안 상승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둘째 주 하락에 이어 셋째 주 폭락했다.
2주 연속 떨어지면서 하락폭도 총 313.3위안으로 급격히 늘었다. 철근 평균 가격은 4,500위안대가 무너지면서 지난해 2월(4,433위안)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시별 철근 가격은 17일 기준 전주 대비 모두 하락하며 △상하이 4,530위안(270위안↓) △베이징 4,380위안(300위안↓) △톈진 4,390위안(300위안↓)으로 나타났다.
6월 셋째 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H형강(200*200) 평균 가격은 톤당 4,763.3위안으로 전주 대비 106.7위안 하락했다.
둘째 주 H형강 평균 가격은 톤당 4,870위안으로 전주 대비 10위안 조정됐으나 셋째 주 큰 폭으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17일 도시별 H형강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하락하며 △상하이 4,740위안(110위안↓) △베이징 4,770위안(140위안↓) △톈진 4,780위안(70위안↓)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