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가 최근 ‘광물 및 석탄 자원 대전략(Grand Strategy for Mineral and Coal)’을 통해 니켈 및 코발트에 대한 정책 전략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resources)은 2020년 기준으로 1억4,300만톤, 가채매장량(reserves)은 4,900만톤, 니켈 생산량은 760만톤에 달한다. 코발트는 매장량 3,600만톤, 가채매장량 400만톤 정도다.
또한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니켈 건식제련소는 27개, 습식제련소는 2개가 가동 중이며, 니켈 하공정으로 300계열 스테인리스스틸 262만톤, 200계열 6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30여곳의 제련소 가동을 위해서는 니켈 광석(수분 포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장량은 가채매장량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규모 탐사활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사프로라이트(saprolite) 광석은 니켈 품위 1.7% 이상 기준으로 10년치, 1.5% 이상으로는 15년치의 채광량만 확보하고 있다. 니켈 광산에서 사프로라이트 광석을 채광한 후 리모나이트(limonite) 광석을 습식제련용으로 생산하여 관리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MHP(Mixed Hydroxife Precipitate)를 생산하기 위해 9개의 습식제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규 습식제련소에서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까지 생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프로라이트 광석의 매장량 고갈에 대응하여 건실제련소 신규 건설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건식 RKEF 제련소는 니켈매트로 전환생산하여 이후 황산니켈까지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