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철강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철강 수출은 755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수출 평균 가격은 톤당 1548.5달러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3,346만1,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철강 수입은 지난 6월 기준 79만1,000톤으로 작년보다 36.7% 감소했다. 수입 평균 가격은 톤당 1,733달러다. 상반기 철강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5% 줄어든 577만1,000톤에 그쳤다.
6월 철광석과 정광 수입은 8,896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평균 가격은 톤당 135달러을 기록했다. 1~6월 합산된 양은 5억3,574만8,000톤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4.4% 줄었다. 해당 기간 수입 평균 가격은 톤당 127.6달러다.
석탄과 갈탄 수입도 감소세를 보였다. 두 품목의 6월 수입량은 전년 대비 33.1% 줄어든 1,898만2,000톤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수입량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1억1,500만1,000톤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