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철근 수입량이 37만3천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를 기록했다. 팬데믹 기저효과 감소 영향과 수입 가격 경쟁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철근 수입은 일본산이 29.6% 증가한 반면, 중국산 철근 수입은 52.4%가 감소했다.
중국 철근 수요 증가와 가격 영향으로 중국산이 줄어든 반면, 엔화 약세로 일본산 수입은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1~6월 일본산 철근 수입은 21만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산 철근 수입은 16만2천톤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상반기 중국산 철근 수입은 12만9천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27만2천톤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산 철근 수입 평균 가격은 톤당 744.8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산 철근 수입 평균 가격은 톤당 815.6달러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산 철근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일본산 철근 수입량이 중국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최근에도 일본 엔화 약세로 일본산 철근의 수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면서 일본산 철근의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일본산 철근과 중국산 철근 수입 점유율은 각각 56.2%와 34.6%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철근 수입량은 4만4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2% 감소했다. 일본산은 2만8천톤으로 50.9%, 중국산은 1만5천톤으로 74.2%가 줄었다.
전월인 5월에는 5만3,975톤의 철근 수입량을 기록했으며, 일본산은 2만5천톤, 중국산 철근 수입은 2만4천튼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