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철근 기준 가격이 톤당 15만원 이상 하락하면서 8월 철근 가격은 대폭 하락 조정됐다.
지난해 말부터 철스크랩 가격 급등 속에 지속적으로 올랐던 철근 가격은 6월 들어 5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뒤 8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15주 연속 급락한 철스크랩 가격 영향으로 결국 8월 철근 가격은 톤당 15만원이 넘는 최대 폭의 인하를 나타냈다. 7월 철스크랩 평균 가격은 톤당 49만원대로 수렴하면서 2분기 철스크랩평균 가격인 64만원대 대비 톤당 15만원대가 빠졌다. 철근 가격 하락에 무게를 실은 철스크랩 가격은 급기야 8월 첫째 주까지 16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8월 1일 기준 인천 보세창고 수입 철근 재고는 17만3,100톤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1.8%(3,200톤) 감소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입 철근 재고는 4주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8월 기준 가격 인하로 SD400 10mm 철근 기준 국산 철근 유통가격은 기존 톤당 115만 내외에서 100만원 초중반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대폭 인하와 함께 시작된 월초라 가겨 흐름은 이번 주가 지나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