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바호도비(Bahodopi) 니켈 광산 개발과 제련소 건설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20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곳에 건설되는 니켈 제련소에는 RKEF(Rotary Kiln-Electric Furnace) 방식의 설비가 적용되며 연간 7만3,000톤의 정련니켈(금속 기준)을 생산하게 된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해당 지역에 광업계약권을 보유하고 있어 광산 개발에 나서고 이 광구에서 생산된 광석을 제련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타이위안강철(TISCO)와 산둥싱하이테크놀로지와의 합작으로 추진되며, 발레가 51%의 지분을 중국 측이 49%를 보유할 예정이다. 총 투자비의 60~70%를 차입금으로 조달하기 위해 은행과 협의 중이며 조만간 차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