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반등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6.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94.2달러보다 1.95달러(2.07%) 오른 가격이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번 달 상순, 중국 중점 기업들의 일일 평균 조강 생산량은 210만7,700톤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11% 감소했다. 같은 시기 이 기업들의 일일 평균 선철 생산량은 191만1,600톤으로 전주 대비 2.16% 감소했고 일일 평균 철강재 생산량은 4.3% 가량 감소했다. 또 이들의 철강 완제품 재고량은 1,631만6,900톤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2.73% 증가했다.
국경절 연휴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판매 부진 및 유통 재고량 증가, 시장 심리 악화 등으로 인해 이처럼 생산량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중국 탕산시에서 소결 공정 가동률 축소, 난방 시즌 생산 제한 조치 등을 시행할 경우 향후 철광석 수요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도 예상된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