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91.45달러보다 1.55달러(1.69%) 오른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전일보다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인 20일 667위안보다 9.5위안(1.4%) 올라간 톤당 676.5위안으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 기준을 최소 10일에서 최소 7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완화 혹은 철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진 모습이다. 시진핑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 보고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한동안 제로코로나 정책이 지속될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중국의 철강재 수요가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경기 위축의 영향에 전년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3년의 경우 경기 부양 강도가 약해지겠지만 올해 후반부 봉쇄 조치가 대대적으로 철회되면서 중국의 철강재 수요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 전제들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 심각한 다운사이트 리스크가 생겨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