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달 31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79.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81.85달러보다 2.35달러(2.87%) 떨어진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달 31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인 28일 624.5위안보다 18위안(2.96%) 내려간 톤당 606.5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지표 부진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했다.
중국의 10월 CFLP 제조업 PMI 지수가 49.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수치인 50.1과 시장 전망치 50을 하회한 것이다. 세부 지수별로는 생산지수가 51.5에서 49.6으로, 신규주문지수가 49.8에서 48.1로 하락했다.
지난 달 60.2였던 건설업 PMI는 58.2로 하락했고 서비스업 PMI는 48.9에서 47로 하락하며 올해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기준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9명으로 이 중 291명이 광둥성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요 가전제품 및 자동차 생산 시설이 집중돼 있는 광둥성에서의 향후 산업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